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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을 읽는 여섯 묶음
주니퍼
솔잎 · 송진 · 숲 · 후추
진의 정체성을 만드는 중심입니다. 산지·숙도·건조와 추출 조건에 따라 상쾌함부터 짙은 수지 향까지 달라집니다.
감귤 껍질
레몬 · 오렌지 · 자몽 · 유자
껍질의 정유가 밝은 상향과 쌉쌀한 피니시를 더합니다. 생과피와 건조 과피는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씨앗·향신료
고수씨 · 카다멈 · 후추 · 계피
고수씨는 감귤·향신료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고 다른 향신료는 따뜻함·매운 향과 구조를 더합니다.
뿌리·뿌리줄기
안젤리카 · 오리스 · 감초
흙·나무·건조한 향, 쓴맛과 향의 지속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감초는 단맛처럼 느껴지는 향과 질감을 줄 수 있습니다.
꽃·잎·차
장미 · 라벤더 · 카모마일 · 녹차
섬세한 상향과 떫은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과하면 비누·향수처럼 느껴질 수 있어 균형이 중요합니다.
지역 재료
해조 · 솔싹 · 고추 · 토착 과실
산지 이야기를 만들지만 지역 재료를 썼다는 사실만으로 지리적 표시나 품질 등급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Tasting axes
보태니컬을 찾는 시음 순서
재료명을 맞히는 시험보다 향의 계열과 역할을 기록하면 제품 간 차이를 더 안정적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 01첫 향
- 잔에서 바로 올라오는 감귤·꽃·솔잎 같은 휘발성 향을 적습니다.
- 02중심 향
- 입안에서 주니퍼와 고수씨·향신료 중 무엇이 중심을 잡는지 봅니다.
- 03바탕 향
- 안젤리카·오리스·차처럼 흙·뿌리·떫은 인상을 주는 층을 찾습니다.
- 04연결감
- 각 향이 분리돼 튀는지, 주니퍼에서 감귤·향신료·뿌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기록합니다.
- 05물과 믹서의 변화
- 물 몇 방울이나 무향 탄산수, 토닉을 더했을 때 가려지거나 새로 열리는 향을 봅니다.
Words to know
진 핵심 용어
- 01보태니컬 바스켓Botanical basket
- 알코올 증기 경로에 식물 재료를 놓아 휘발성 향을 포집하는 장치 또는 방식입니다.
- 02침출Maceration · Steeping
- 보태니컬을 알코올에 담가 향 성분을 추출하는 과정입니다.
- 03정유Essential oil
- 식물에서 오는 휘발성 향 성분의 혼합물입니다. 진의 흐림·오일감과 향 지속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니퍼만 필수이고 나머지는 레시피다
진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고수씨·레몬 껍질·안젤리카·오리스는 고전적인 조합이지만 모든 진의 법적 필수 재료는 아닙니다. 공통 핵심은 주니퍼이며 나머지 보태니컬은 생산자가 향의 방향과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선택합니다.
같은 재료도 추출법에 따라 달라진다
감귤 껍질을 알코올에 오래 침출하면 밝은 향과 함께 쌉쌀하고 무거운 성분이 늘 수 있습니다. 증기 주입은 가벼운 휘발 향을 포집하는 데 유리할 수 있지만 증류 속도와 장비가 결과를 바꿉니다. 재료명 목록만 보고 완성된 맛을 단정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주니퍼가 적게 느껴지는 진도 진일까
EU와 미국 모두 주니퍼가 중심 또는 주된 특징 향이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다만 감귤·꽃·오이 같은 향이 첫 향에서 강하더라도 입안과 피니시에서 주니퍼가 구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마케팅에서 주니퍼를 언급해도 실제 제품의 법적 명칭이 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보태니컬 수가 많으면 더 복합적일까
재료 수는 품질 점수가 아닙니다. 적은 재료로 선명한 층을 만들 수도 있고 수십 가지가 서로 상쇄될 수도 있습니다. 시음에서는 개수를 맞히기보다 주니퍼–밝은 향–향신료–뿌리–피니시의 흐름을 기록하는 편이 유용합니다.
References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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