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mentation insight · Temperature and sugar

막걸리 발효 온도는 단맛을 어떻게 바꿀까?

막걸리의 단맛은 쌀에서 당이 얼마나 만들어지고 효모가 얼마나 소비했는지 함께 봐야 합니다. 발효 온도가 두 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같지 않으며, 높은 온도가 언제나 더 빠른 발효나 더 좋은 맛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함께 볼 작용
효소의 당 생성·효모의 당 소비
연구에서 바꾼 조건
발효 후기의 온도
수치의 의미
환원당 분석값·맛 점수 아님
적용 범위
특정 배합의 실험·보관 지침 아님

같은 쌀도 당이 남는 양은 달라질 수 있다

막걸리 술덧에서는 전분을 당으로 바꾸는 당화와, 그 당을 알코올로 바꾸는 발효가 겹쳐 진행됩니다. 당이 많이 만들어져도 효모가 빠르게 소비하면 적게 남을 수 있습니다. 둘의 역할이 헷갈린다면 당화와 발효 차이부터 읽어 보세요.

온도는 이 균형에 관여하는 한 가지 조건입니다. 원료 처리와 물의 양, 누룩·효모, 시간도 함께 기록해야 비교가 됩니다. 농촌진흥청의 제조 사례에서도 생쌀과 고두밥 등 출발 방식이 나뉩니다.

처음부터 뜨겁게 발효한 실험은 아니다

김찬우 외의 2022년 연구는 팽화미, 두 종류의 누룩과 건조 효모를 사용했습니다. 모든 군을 처음 3일간 25°C에 둔 다음, 이후 4일의 온도를 25·34·37·40·43°C로 달리했습니다. 전통 누룩만 쓴 모든 막걸리의 결과로 확대해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실험 방법 2.1절

당 생성과 소비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았다

논문은 후기 고온 처리에서 당화가 이어지는 동안 효모의 당 소비와 알코올 생성이 억제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아래는 본문에 보고된 환원당 범위입니다.

Research snapshot · 2022논문에서 보고한 환원당 함량 범위

처음 3일은 모두 25°C → 이후 4일은 25°C 또는 34·37·40·43°C

후기에도 25°C 유지
0.52–1.38 g/100 mL
후기 고온 처리군
3.91–4.96 g/100 mL

막대는 본문 3.3절이 요약한 범위입니다. 평균·오차막대나 각 온도의 7일 차 측정값이 아닙니다. 환원당은 분석 지표이며, 총당류나 체감 단맛 점수와 같지 않습니다.

김찬우 외(2022), 실험 방법·결과 원문 보기 →

같은 연구의 대조군은 7일 차 알코올 함량이 16.5%였고 고온 처리에서는 약 13.8% 수준까지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완성된 시판 막걸리의 도수가 아니라 연구 시료의 결과입니다. 결과 3.1·3.3절

pH가 비슷해도 총산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이 연구의 후기 처리에서는 pH가 비슷한 수준에 머문 반면, 총산은 처리 온도에 따라 다른 변화를 보였습니다. 총산은 젖산으로 환산한 적정값입니다. pH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기산의 조성과 양까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읽을 수는 없습니다. 결과 3.2절과 방법 2.2절

저자들은 총산 감소에 미생물의 유기산 이용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해석을 모든 누룩·양조장의 확정된 경로로 확대하지 않습니다. 그래프를 읽을 때에는 pH, 총산, 환원당의 축과 단위를 각각 확인하고 어느 값이 변했는지 적습니다. pH·총산·신맛의 차이를 알면 산미나 단맛의 변화를 한 숫자로 설명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원당 숫자는 맛의 점수가 아니다

환원당 분석값은 총당류 표시나 시음자가 느끼는 단맛과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 연구는 향과 맛의 선호도를 직접 평가한 관능시험이 아닙니다. ‘고온이면 더 맛있다’거나 ‘저온이면 더 고급이다’라는 순위를 만들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실제 제품을 읽을 때는 원료·발효제, 공개된 발효 조건, 거르기·제성과 감미료 여부를 확인합니다.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제품은 맛만으로 발효 온도를 추측하지 않습니다. 감미료 첨가와 무첨가 막걸리를 함께 보면 단맛과 원재료명의 관계를 구분하기 쉽습니다.

발효 온도와 보관 온도를 혼동하지 않는다

효모의 당 소비가 줄었다는 결과는 살균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실험에서도 살아 있는 효모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고온 조건을 적용한 양조 연구가 병입 제품의 상온 보관이나 소비기한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효모 분석 결과 3.4절

이미 구입한 막걸리를 따뜻하게 두어 단맛을 바꾸려 하지 마세요. 보관은 제품 표시를 따르고 막걸리 보관과 마시는 법을 확인합니다. 이 글은 연구를 읽는 설명이며 가정 양조의 온도 처방이 아닙니다.

References

참고 자료

문서 작성에 참고한 원문입니다. 링크를 누르면 해당 기관이나 자료의 페이지가 새 창에서 열립니다.